2019 추석의 이야기
잘 쓰지 않는 블로그에 글을 쓸때는 몇가지 시발점이 있는데 명절이거나, 연말이거나, 할 일이 없거나, 내가 좋아하는 블로그를 들어가봤을 때 이지 않을까.
이번 추석은 남들보다 조금 빠르게 시작했다. 10일부터 내가 할일이 없어지면서 오전만 근무하기로 하고선 기차티켓을 끊었다. 구로에 살 땐 자주 내려갔었다가, 군대를 다녀온 뒤 조금씩 뜸해졌던 대전인데 요근래는 또 다시 자주 내려오고 있다.

전화통화를 하면서 찍은 63빌딩. 통화중에 무얼 찍냐고 물어보길래 '한강지나'라는 이상한 소리와 함께 몇몇 서울사람들의 버릇이라고 잠깐 생각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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